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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뭔가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희망제작소, 뉴스타파, Go발뉴스 정기후원회원 입니다. 한달에 1만원씩 후원하고 있는데 생일을 맞이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조금 더 하는게 어떨지. 아르바이트로 받는 월급은 제자리이지만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거라고 생각하며 금액을 늘리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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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ycho

지난 금요일 (2/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3부 변상욱 대기자의 기자수첩을 듣고 생각나는게 있어 글을 써봅니다.


이날 내용은 보호기둥이 차별기둥으로, 우리들의 볼라드라는 주제였습니다.


마트에 가면 입구 앞에 보호기둥이 촘촘하게 박혀 있는 모습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방송 내용 중에 자기네 카트를 지키기 위해 이런 장애물을 설치해도 되는것인가?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해 친절하게 안내도 하고 카트 유출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데 말이다.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걸 듣고 많은 것을 생각 했습니다. 과연 보호기둥을 뽑고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해서 친절하게 안내도 하고 카트 유출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일단 저는 다음달이면 집 근처 백화점 식품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지 1년이 됩니다. 1년동안 하면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카트를 해봤는데 경험에 비춰보면 방송 내용대로 해서 뭔가 이뤄질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백화점에서 식품관에 손수래와 바구니를 구입해서 같다 놓는 이유는 역시나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입니다. 밖으로 가져가라고 해놓는건 아니라는거죠.


그런데 작년 여름에 카트를 2달 넘게 하면서 보호기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습니다. 백화점이라 보호기둥이 없지만 보안팀에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로 가는 연결통로, 주요 출입구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하면서 가져가는걸 막으려고 하지만 막는게 제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직원들이 화물을 운반할 때 쓰는 고객용 카트를 회수하는건 쉬운 일에 속합니다. 백화점 내부 화물용 승강기 근처에 가면 항상 있으니까 사람이 많이 없을 때 가서 가져오면 되니까요.


그런데 밖으로 나가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고 얼마나 사라지는지도 모르고 그럽니다. 


회사에서 카트 담당 알바생을 구하려고 하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유가 힘들고 법률 상 보장된다는 1시간의 휴식시간을 정말 쓸 수 있는 날이 드물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마음 이해가 됩니다. 해 봐서 아는것이죠. 쉬려고 하면 카트가 없다고 전화가 오니 마음 편하게 쉴 수가 있을까요......


카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백화점과 연결 통로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카트를 수거하러 가야 합니다. 작년 봄에는 오전 11시에 갔다가 와서 점심을 먹었고 여름에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가서 가져왔고 요즘은 오후 2시와 6시에 2번을 갑니다.


아파트에서 카트가 10대~20대 나온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백화점은 대형마트처럼 크지가 않기 때문에 그 정도는 혼자서 끌고 올 수 있거든요.


지난 여름 백화점에서 손수래가 너무 없어서 100대를 주문해서 지하 5층 주차장에 갔다 놨습니다. 너무 없으니까 고객님들의 컴플레인이 많았거든요.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이제는 카트가 많으니까 조금이라도 앉을 시간이 생기겠구나. 예상한대로 상황이 진행된다고 생각한 저는 이후 벌어지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아파트에 가면 평소에 10대~20대 나오던 것이 40대를 넘어 어느날에는 73대가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러면 가져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연결통로로 오면 매장을 지나야 하는데 방향을 바꾸는게 힘들고 멈추는게 힘이 들어 천천히 가다보니 길이 교차하는 곳을 빠져나가는게 오래걸립니다. 그렇다고 상가 지하주차장으로 오면 내리막이 몇 개 있어 무게 때문에 가속이 너무 되니까 가끔 다치기도 합니다. 출차하는 차도 피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평평하지 않다보니 방향이 자꾸 틀어져 가져오는데 애를 먹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백화점 인근 아파트 단지들을 돌아다니면서 카트를 가지고 옵니다. 뭐 아파트 단지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아파트 경비 하시는 분들이 초소 근처나 특정 장소에 모아주시니까 단지 내부에서 찾기는 편합니다.


8월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도대체 손수래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고자 오후 4시에 한 번 가고 폐점 10분전에 그 문제의 아파트로 가서 카트를 정말 긁어모았더니 156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루에 두 번 가도 60여대 정도가 있습니다. 그 많던 손수래는 어디로 간 것인지......


예전에 매일 카트를 가지러가는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에게 왜 가져가는건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분 대답을 듣고 저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 나는 가져오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면 아이 태우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우리 아파트는 쓰레기를 5층에 가서 버려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져가야 하니까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어요. 구입한 물건이 많아 가져오는 사람도 있고 배송이 늦게 온다고 가져오기도 하죠. 카트 안에 있는거 보면 이게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는 것도 있어요. 대형 화분도 있고 신발, 이불도 가끔 있어요. 아, 바구니 가져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못 봤죠? 그거 집에 두고 뭐 수납할 때 쓰더라고. 오늘 카트 많이 나왔네. 수고해요.”


이런 말을 듣고 나서 저는 카트가 많이 나와도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몇가지를 더 쓰려고 합니다. 예전에 일 하는 백화점의 다른 지점에 갈 일이 있어서 간 적이 있는데 인근 지하철 역에서 백화점 손수래를 뭔가 나를 때 쓰는걸 봤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또 다른 지점에는 빨간 모자(?) 서비스가 있습니다. 무거운거 있으면 식품관에서 주차장이나 버스정류장 아니면 택시가 있는 곳까지 들어드리기는 하는데 이게 있어도 카트 나가는거 막기는 어렵다고는 하네요. 그리고 제가 다니는 대학은 버스를 타고 가면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대형마트라서 그 곳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그 마트는 보호기둥이 없는 곳이고 카트는 밖으로 가지고 가면 안 된다는 대형 안내문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가지고 인근 아파트로 가지고 가는 분 항상 있습니다.


결국은 어떻게 하는것이 모두에게 좋은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더 많이 생각하면 생각이 날거라 믿으며 생각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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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애플의 모바일 라인업에서 사파리가 지원되는 iPod touch, iPhone, iPad는 기본적으로 플래시 플레이어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도구로 사용하는 MacBook Air는 플러그인을 일부러 설치하지 않는다면 기본으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처음 아이패드를 쓸 때는 플래시 플레이어가 지원되지 않으면 큰 일이 나는줄 알았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장점 중 하나로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막상 아이패드를 받아서 써보니까 당시 유튜브는 iOS 4, 5에서는 기본 앱이어서 해결했고 포털 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페이지로 보거나 네이버 동영상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에서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플래시 플레이어를 쓰는 사이트가 줄어들어서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학과 홈페이지만 제대로 잘 안 될 뿐 제가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이트는 정상입니다. 

지금 맥북 에어로 유튜브에서 동영상 보는게 안 되서 아이패드로 볼 때가 많아 살짝 귀찮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게 맥북 에어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 하지 않았는지 물어봅니다. 제 맥북 에어 RAM이 8GB이기 때문에 RAM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왜 안하냐고요. 글쎄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윈도우를 쓰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가장 큽니다. 당시 컴퓨터 기본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이었습니다. 플래시 플레이어를 지원합니다. 플래시 플레이어를 쓴 사이트를 탭으로 여러게 열면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면서 나중에는 무응답으로 가다가 가끔은 블루스크린도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플레시 플레이어를 쓰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엑티브X에 대한 것과 SK에 대한 걸 써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요. 시험도 오늘로 끝나서 앞으로는 틈틈히 다양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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